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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 갑상선. 이 작은 기관은 우리 몸의 성장, 발달, 신진대사 등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다행히 조기 발견 및 치료 시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목소리 변화,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갑상선암의 증상, 종류, 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증상들을 보시고, 갑상성 항진증과 저하증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가세요!
갑상선암이란?
1) 갑상선의 역할
목 앞쪽, 울대 아래 2~3cm 위치에 나비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활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2) 갑상선암의 위험성
만약 갑상선암을 방치할 경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주변 장기로 전이가 진행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혹(결절)이 발견되어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 약 5% 정도가 암으로 진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 목에 덩어리: 갑상선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목에 만져지는 덩어리입니다. 대부분 통증은 없지만, 덩어리가 커지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목소리 변화: 종양이 성대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쉬어 질 수 있습니다.
- 삼키기 어려움: 종양이 커지면 식도를 압박하여 삼키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숨쉬기 어려움: 종양이 크게 자라면 기도를 압박하여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목 통증, 기침,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종류
갑상선암은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유두암: 가장 흔한 갑상선암으로, 전반적으로 완치율이 높습니다.
- 여포상암: 유두암 다음으로 흔하며,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적습니다.
- 수질암: 침습적이고 전이가 빠르며, 다른 암보다 치료가 어렵습니다.
- 미분화암: 가장 공격적인 갑상선암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많습니다.
갑상선암 치료 & 수술
갑상선 유두암 치료 단계별 가이드
1. 갑상선 제거 수술
왜 필요할까요?
- 초기 유두암 (크기 1.0cm 이하)를 제외하고는 여러 군데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갑상선엽절제술: 갑상선의 한쪽 엽만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 갑상선전절제술: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암 종류, 크기,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하여 선택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왜 필요할까요?
- 수술 후 남아있는 정상 갑상선과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 재발 빈도를 감소시키고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합니다.
어떻게 진행될까요?
- 수술 후 4~8주 후에 시행됩니다.
- 환자는 방사성 요오드를 캡슐 형태로 복용합니다.
-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암세포를 죽입니다.
3. 갑상선호르몬제 투여
왜 필요할까요?
- 갑상선이 제거되면 갑상선 호르몬을 스스로 생산할 수 없게 됩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 또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분비를 억제하여 암세포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4. 재발 관찰 및 치료
어떻게 진행될까요?
- 정기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전신 촬영,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 혈액 검사에서는 갑상선 글로불린(Tg) 수치를 측정합니다.
- Tg는 갑상선 세포에서만 생산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Tg 수치가 높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재발 시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요?
-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가장 먼저 시도됩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 또는 외부 방사선 치료가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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