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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내 수분과 미네랄을 조절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등 우리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신장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신장암이라고 합니다.
신장암은 국내 암 발병률 10대 암에 속하지만, 흔히 들어본 암이 아니기 때문에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오늘은 신장암의 증상, 원인 치료와 기수별로 증상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암의 초기 증상
신장암 초기 증상으로는 옆구리 통증, 혈뇨, 복부 종괴가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10~15%에 불과하며, 이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암 1기에는 종양이 7cm 이하로 작아 증상이 미미할 수 있지만, 조기 발견 시 98%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신장암의 원인
신장암은 신장에 발생한 모든 암을 말하는데, 전체 신장암의 85% 정도는 신세포암이 차지합니다.
신장암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 가족력: 가족 중에 신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 고혈압: 지속적인 고혈압은 신장에 무리를 주어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흡연: 흡연은 신장암 발생률을 2배에서 5배까지 증가시킵니다.
- 과도한 음주: 과음은 신장에 부담을 주어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과체중 및 비만: 비만은 여러 가지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신장암도 예외가 아닙니다.
- 신장 결석 및 요로 감염: 이런 질환들이 지속될 경우 신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흡연의 경우, 흡연량과 흡연 기간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며, 신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신장암 1기와 4기 생존율, 증상
신장암 1기 증상
신장암 1기는 암이 신장 내부에만 국한되어 있고 종양 크기가 7cm 이하인 상태를 말합니다.
1기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 부진, 옆구리 통증, 혈뇨, 옆구리 쪽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을 통해 신장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5년 생존율은 81~92%에 이릅니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장암 4기 증상
신장암 4기는 암이 신장을 넘어 간, 뼈, 폐 등으로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4기의 5년 생존율은 약 8~12%로 매우 낮습니다.
4기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감,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나며, 종양이 커지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보다는 표적치료나 면역항암제를 통한 약물치료가 주로 시행됩니다.
신장암의 치료 방법
신장암 치료는 암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 병기, 연령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로 신장암 치료를 진행합니다. 외과의는 종양 주변 조직뿐만 아니라 신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림프절 및 기타 조직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 수술 부분 신절제술: 종양이 작은 경우 신장의 일부만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 완전 신절제술: 종양이 크거나 여러 개인 경우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와 면역항암제가 사용되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신장암의 예후 및 관리
신장암은 10~15년 이상이 지나서도 재발될 위험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회복력을 높여야 합니다. 주기적인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 절주, 적절한 체중 유지,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이 신장암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신장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치료법의 발전으로 신장암의 예후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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