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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질입니다. 그러나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초기에는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과 합병증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증상을 미리 파악하시고 빠르게 관리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콜레스테롤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무증상
이게 콜레스테롤의 무서운 점입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합니다. 이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동맥경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플라크(plaques)를 형성합니다. 이 플라크는 동맥을 좁히고 경화시켜 혈류를 방해합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흉통(협심증):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흉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운동이나 활동 시 호흡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 피로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심장 질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주요 심장 질환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 심근경색(심장마비):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심장 근육이 손상됩니다. 이는 급성 흉통, 식은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협심증: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가슴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4. 뇌졸중
고콜레스테롤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무감각 또는 쇠약: 특히 얼굴, 팔, 다리의 한쪽에서 발생합니다.
- 혼란, 언어 또는 이해 장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시각 문제: 한쪽 또는 양쪽 눈에서 시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 걷기 어려움: 어지러움, 균형 상실 또는 조정력 저하가 발생합니다.
5. 말초동맥질환(PAD)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다리와 팔의 동맥이 좁아지면 말초동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다리 통증: 걷거나 운동할 때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합니다.
- 감각 저하: 다리나 발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 상처 치유 지연: 다리나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
6. 황색종(Xanthomas)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 피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황색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눈 주위, 팔꿈치, 무릎 등에 황색 또는 오렌지색의 작은 혹으로 나타납니다.
7. 각막에 지방 고리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눈의 각막 주변에 회색 또는 흰색의 고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각막 지방 고리 또는 노년고(arcus senilis)라고 합니다. 이는 보통 노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나, 젊은 사람에게서 나타날 경우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콜레스테롤 유형 | 정상 수치 | 경계 수치 | 높은 수치 | 매우 높은 수치 |
총 콜레스테롤 | 200mg/dL 이하 | 200-239mg/dL | 240mg/dL 이상 | - |
LDL 콜레스테롤 | 100mg/dL 이하 | 100-129mg/dL | 130-159mg/dL | 160mg/dL 이상 |
HDL 콜레스테롤 | 60mg/dL 이상 | - | 남성: 40mg/dL 이하, 여성: 50mg/dL 이하 | - |
트리글리세라이드 | 150mg/dL 이하 | 150-199mg/dL | 200-499mg/dL | 500mg/dL 이상 |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방법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줄이고,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운동을 목표로 하세요.
- 금연: 흡연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동맥경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 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의심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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